•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대웅제약, ‘폐섬유증 신약’ 3차 IDMC서 안정성 확인

임상 2상 지속 권고

  •  

cnbnews 한시영⁄ 2025.10.27 14:39:05

대웅제약 베르시포로신(DWN12088) 작용 기전.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이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베르시포로신(DWN12088)’의 임상 2상에서 3차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로부터 안전성과 임상 지속 권고를 재확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9월 23일 열린 3차 IDMC 회의에서는 등록 환자 89명을 포함한 중간 안전성 데이터가 심층 검토됐으며 임상 지속에 영향을 미칠 중대한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대웅제약은 베르시포로신의 임상 2상을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전체 목표(102명)의 약 92%에 해당하는 94명의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의 섬유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돼 호흡 기능이 저하되는 희귀질환으로, 현재 승인된 치료제는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수준에 머물러 근본적인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다.

베르시포로신은 콜라겐 합성의 핵심 효소인 Prolyl-tRNA Synthetase(PRS)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섬유화의 근본 원인을 차단하는 새로운 기전을 갖는 치료제로,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상에서는 40세 이상의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베르시포로신 단독 투여 또는 닌테다닙·피르페니돈 등 기존 치료제 병용 투여 시의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을 평가하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3차 IDMC 결과는 베르시포로신의 안전성을 재확인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임상 2상을 차질 없이 진행해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

관련태그
대웅제약  폐섬유증  IDMC  베르시포로신  임상2상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