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대표 남태훈)이 24일 엠파글리플로진 단일제 ‘글리앙정(10mg·25mg)’과 엠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복합제 ‘글리앙듀오정(5/500mg·5/1000mg·12.5/1000mg)’ 총 5종의 ‘글리앙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리앙정의 주성분 엠파글리플로진은 SGLT-2 억제제로 신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를 억제해 소변을 통한 배출을 촉진함으로써 혈당을 낮추며, 인슐린 분비에 의존하지 않는 기전으로 작용해 저혈당 위험이 낮고 체중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복합제 글리앙듀오정은 엠파글리플로진에 메트포르민을 더해 간에서의 포도당 생성을 억제하고 장내 흡수를 감소시키는 이중 기전을 구현했으며 단독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환자에게 강력한 혈당 개선 효과를 제공하며 체중과 혈압 강하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출시로 국제약품은 2024년 출시한 DPP-4 억제제 계열의 리나글립틴 단일제인 ‘트라디엠정 5mg’과 리나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트라디엠듀오정 2.5/500mg’, ‘트라디엠듀오정 2.5/850mg’, ‘트라디엠듀오정 2.5/1000mg’에 더해 라인업을 강화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기존 당뇨병 치료제 포트폴리오에 엠파글리플로진 계열 제품을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의료진과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