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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신상품 방송 전략 통했다”…매출·고객 수 25%↑

푸드 8시, 패션 9시, 뷰티 11시…상품군별로 고객 생활 패턴 맞춰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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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5.10.28 09:37:52

GS샵이 지난 3월 론칭한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에이글로벌 제우스3’ 방송장면. 이달 기준 누적 주문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 사진=GS리테일

GS샵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방송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GS샵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460개의 신상품을 TV홈쇼핑 생방송을 통해 처음 선보였다. 이는 전년보다 약 20%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기준 매출과 주문 고객 수도 전년 동기간 대비 25% 증가했다. 신상품 발굴을 고객 경험 혁신의 핵심 지표로 삼고 협력사와의 공동 기획 등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확대하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히트 신상품 수도 상반기 기준 전년비 18% 늘었다. 론칭 7개월 만에 누적 주문액 100억 원을 넘어선 뷰티 디바이스 ‘에이글로벌 제우스3’을 비롯해 화장품 ‘톤28 펩타시카 무농약 해남병풀 세럼’, 건강음료 ‘하이랜드 토마토 주스’, 생활가전 ‘니카사 스팀다리미’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신상품의 성공엔 소비자 생활 패턴에 기반한 방송 전략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식품은 식사 전후 저녁 6시부터 8시에 집중하고, 이미용(뷰티) 상품은 외출 준비 시간인 오전 11시와 취침 전인 밤 11시를 주로 활용한다.

생활 및 주방용품은 집안일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는 낮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배치하고, 스포츠 의류는 출근 전과 퇴근 후 운동 시간대를 겨냥해 아침 6~7시, 저녁 7~9시를 공략하고 있다. 패션 의류는 심리적으로 가장 여유로운 토요일 오전과 오후 9시 전후로 ‘더 컬렉션’, ‘쇼미 더 트렌드’ 등 패션 전문 프로그램에서 소개한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전체의 25.4%로 가장 많고, 금요일(17%)과 수요일(14.8%)이 뒤를 잇는다. 주중보다 주말에 TV 시청률이 높고 가족 단위 시청이 빈번한 만큼, 주말에 신상품을 편성해 노출을 최대한 높이려는 전략이다. 시간대별로는 저녁 8시대가 11.1%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해당 시간대 방송하는 ‘소유진쇼’가 신상품 등용문으로 자리 잡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GS샵은 다음달 1일에도 골프의류 ‘맥케이슨 다운 패딩’, ‘클랍 캐비어 에센스’, ‘브이티 PDRN 리들샷 두피앰플’, ‘수소젠 에센스’ 등 4개 신상품을 TV홈쇼핑에서 공개한다.

오민규 GS샵 MD기획팀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신상품을 소개함으로써 상품의 본질적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며 “체계적인 신상품 론칭 및 육성 전략을 통해 고객과 협력사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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