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유통·소통 혁신으로 5년 연속 수상 달성

SK렌터카가 ‘2025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 렌터카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사진=SK렌터카
 

SK렌터카(대표 이정환)가 ‘2025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 렌터카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SK렌터카는 통산 10회, 2021년부터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품질 평가 제도로, 소비자와 전문가의 실제 이용 경험을 기반으로 제품·서비스의 성능, 신뢰성, 사용성, 접근성 등 사용 품질과 이미지, 인지성, 혁신성 등 감성 품질을 종합 평가한다.

올해 SK렌터카는 중고차 렌털 상품 ‘타고바이(TAGO-BUY)’의 혁신성과 중고차 경매 플랫폼 ‘오토옥션(Auto Auction)’의 전문성, 실시간 소통 채널 ‘라이브온(LIVE ON)’의 고객 중심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렌터카 타고바이’는 고객이 차량을 한 달에서 최대 1년까지 렌털로 이용한 뒤 직접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렌터카가 직접 매입·관리한 차량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구매 전 충분한 이용을 통해 중고차 품질에 대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차량은 국내 최대 규모 중고차 경매장 ‘오토옥션’ 내 전문 진단 시설 ‘프루브 스테이션(PROOV Station)’에서 221개 항목의 점검을 거쳐 출고된다.

지난 7월 충남 천안에 문을 연 ‘SK렌터카 오토옥션’은 연면적 8만 9000㎡ 규모로, 3000대 이상의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중고차 경매 플랫폼이다. 차량의 입고부터 상품화, 경매, 유통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며, AI 기반 외관 판독 시스템과 하부 스캔 장비를 통해 차량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한다. 또 실시간 중계 스튜디오를 통해 고객은 온라인에서도 경매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라이브온(LIVE ON)’은 천안 오토옥션 내 전용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실시간 방송 플랫폼으로, 중고차 장기렌터카 상담과 판매가 동시에 이뤄진다. 차량 상태와 옵션, 렌털 견적 등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고객은 채팅을 통해 즉시 질문하고 상담받을 수 있다. 향후 ‘타고바이’, ‘타고페이’, ‘월렌트’ 등 SK렌터카의 다양한 상품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중고차 렌털 시장에서 신뢰와 투명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믿을 수 있는 차량 경험을 제공하며 국내 중고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