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영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사진=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장대영 교수가 9월 26일 열린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대한위암학회 제2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위암학회는 1996년 창립된 이후 국내 위암 진료 표준화와 연구를 이끌어온 다학제 학술단체다. 현재는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KLASS) 등 산하 4개 연구회를 중심으로 위암 진료 가이드라인과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장대영 교수는 위암·대장암·췌장암 등 다수의 소화기암의 항암치료와 재발 방지 임상연구를 주도했으며 국내 위암·유방암 환자 전수조사를 통해 실사용증거(RWE)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또한 위암 임상진료지침 집필위원장을 맡아 위암 표준진료권고안과 치료 가이드라인 제작에 참여하는 등 환자 맞춤형 치료법 개발에도 힘써왔다고 덧붙였다.
장대영 교수는 “대한위암학회는 우리나라 위암 진료와 연구의 기준을 제시해온 학회로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 환자 중심의 치료 혁신과 연구 협력을 더욱 강화해 위암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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