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취약계층에 이동차량 전달… 11년째 지속

Home > > 기사내용

입력 2025.10.29 09:07:19

김응구

올해 11대 지원… 2015년부터 11년간 91대 전달

하이트진로가 28일 이동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가운데 키 큰 이가 김인규 대표.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28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김인규 대표와 전국 10개 사회복지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2015년 시작한 이동차량 지원사업은 독거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성을 보장하고자 하이트진로가 11년째 지속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골프대회 참가 선수들의 상금 일부와 하이트진로 기부금으로 운영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 이동차량 지원 기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류 심사와 영상자료 심사를 거쳐 최종 11곳을 선정했다. 올해는 경차 10대와 승합차 1대 등 총 11대를 지원한다. 올해를 포함하면 11년간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총 91대의 차량을 전달하게 된다.

이날 차량 전달식에 참석한 충북 청주 시각장애인 복지기관 소망원 박영수 원장은 “이동수단이 부족해 병원 진료 등 현장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차량 지원으로 안정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인규 대표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매년 차량을 후원하고 있다”며 “이동의 불편이 일상의 단절로 이어지지 않도록 앞으로도 이동차량 지원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김응구 heroph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