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가 3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전문의약품(ETC) 부문 주요 품목과 신규 품목 성장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198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68억원으로, 15.4% 감소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위장운동개선제 ‘모티리톤’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자큐보’, ‘디페렐린’ 등 신규 품목의 매출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1453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사업 부문은 박카스 매출의 소폭 감소와 이뮬도사 상반기 재고 조정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감소한 40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2024년도 신약 연구개발(R&D) 비용 상반기 조기 집행으로 인한 기저효과 영향으로 분석된다. 올해 3분기 신약 연구개발 비용은 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203억원 대비 30% 이상 늘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