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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피드메이트·카카오, AI 기반 차량 정비 서비스 협력

AI 에이전트 ‘카나나’ 연동… 정비 예약·결제까지 원스톱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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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10.30 09:34:28

29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안무인 SK스피드메이트 대표(오른쪽)와 김종한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 사진=SK스피드메이트
 

자동차 관리 전문기업 SK스피드메이트가 카카오와 손잡고 AI 기반 차량 정비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SK스피드메이트(대표 안무인)는 29일 성남 판교의 카카오 아지트 사옥에서 카카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 정비 서비스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무인 SK스피드메이트 대표와 김종한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카카오의 AI 에이전트 앱 ‘카나나’를 기반으로 차량 정비 서비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향후 카나나 사용자가 차량 점검이나 관리에 대한 질문을 하면, AI가 진단과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인근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정비 예약까지 안내하는 통합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엔진오일, 타이어 교체 등 주기적 정비 항목 데이터를 축적해 맞춤형 상품 추천, 결제, 예약까지 이어지는 ‘심리스(Seamless) 정비 서비스’ 구현도 추진한다.

카나나는 카카오가 개발한 AI 메이트 기반 서비스로, 개인용 ‘나나’와 그룹용 ‘카나’ 등 다양한 AI 메이트가 사용자의 대화 맥락을 이해해 맞춤형 도움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카나나는 일상적 대화뿐 아니라 차량 관리 영역으로도 기능을 확장하게 된다.

SK스피드메이트는 올 상반기 ‘내 차 정비의 시작과 끝’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전국 580여 개의 정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년 넘게 축적한 정비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차량 관리 서비스로 사업 모델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SK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카카오와의 협력을 통해 카나나 이용 고객이 보다 쉽고 빠르게 스피드메이트 정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AI를 기반으로 정비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고객 맞춤 정비 서비스 품질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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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피드메이트  카카오  카나나  AI 정비  차량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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