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대표이사 권혁웅·이경근)이 사망보험금을 연금처럼 미리 받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서비스는 종신보험의 사망 보장 기능을 유지하면서 보험계약자가 생전에 사망보험금을 연금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번 서비스는 한화생명을 비롯해 삼성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KB라이프 등 5개 생명보험사가 1차로 출시했다. 이는 정부와 보험업계가 함께 추진한 생명보험 자산의 노후자금화 정책의 첫 결실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비스 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한화생명 고객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평생 지켜온 사망 보장을 유지하면서도 그 가치를 생전의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노후자금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금융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