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대표 성장현)가 2025~2026 동계시즌을 맞아 리프트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인명구조를 위해 ‘리프트 긴급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28일 오후 1시 설천베이스 에코리프트에서 무주소방서 구조대, 구천동 119안전센터와 함께 진행했다. 리조트 관계자 25명과 무주소방서 구조대원 15명 등 40여명이 강도 높은 합동 훈련을 펼쳤다.
훈련은 리프트 운행 중 예기치 않은 사고로 탑승객 전원이 고립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참가자들은 △상황 발생 전파 및 초기 대응 △무주소방서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장대식·롤러식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한 하강 구조 등 인명구조 전 과정에 걸쳐 숙련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높였다.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매년 동계시즌을 대비해 고객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정기적인 안전 점검·훈련을 시행한다”며 “이번 합동 훈련을 통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극대화하고 신속한 현장 지휘 체계를 확립해 고객이 안심하고 리조트를 이용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 매뉴얼을 보강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안전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