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대표 최낙현)가 31일 숙취해소 브랜드 ‘상쾌환’의 하반기 광고 ‘우리들의 상쾌환’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CF는 상쾌환의 핵심 타깃인 20대 고객이 브랜드에 대한 정서적 유대감을 갖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20대 청년의 관심사인 ‘연애’를 소재로 삼아 서로 호감을 느끼는 젊은 남녀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광고는 ‘모든 드라마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는 핵심카피를 바탕으로 2개 에피소드로 나뉜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배우 고윤정이 출연해 오랫동안 친구사이로 지낸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끼고 상쾌환을 건네면서 연인사이로 발전하는 순간의 설렘을 보여준다. 또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반대로 상대방이 고윤정에게 호감의 표시로 상쾌환을 건네며 마음을 전한다.
이처럼 이번 광고는 호감 있는 상대방에게 마음을 전하는 아이템이자, 두 남녀가 연인이 되는 시작점에 상쾌환이 있다는 스토리를 보여줌으로써 상쾌환이 고객과 정서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CF는 TV를 비롯해 유튜브, SNS,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옥외광고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티저 영상에 이어 광고 본편은 다음달 7일 공개할 예정이다.
삼양사 박성수 H&B사업PU장은 “오랜 시간 20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상쾌환은 그들의 문화 속에 존재해야 유의미하다고 생각해 이번 CF에서는 제품보다 20대 청춘의 이야기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상쾌환은 젊은 고객들과 소통하는 대표 숙취해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환 형태로 처음 출시된 상쾌환은 효모추출물, 헛개나무열매 등의 원료를 바탕으로 한 빠른 숙취해소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비음료형 숙취해소제품 시장을 개척했다. 2019년엔 물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스틱 제품을, 2023년에는 숙취해소음료 ‘상쾌환 부스터’를 출시해 환, 스틱, 음료 3가지 형태의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지난해와 올해엔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를 사용한 ‘상쾌환 부스터 제로’와 ‘상쾌환 제로 스틱’을 선보였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