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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텐키즈 “최종 책임은 브랜드에 있어… 시스템 전반 재정비”

협업 작가 사안 관련 공식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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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11.01 10:39:57

사진=신성통상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아동복 브랜드 탑텐키즈가 최근 벌어진 아티스트 협업 아동복 관련 사안에 대해 31일 “최종 책임은 브랜드에 있으며, 내부 시스템 전반을 근본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탑텐키즈는 외부 아티스트와의 협업 과정에서 제작한 제품이지만, 문구의 적절성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건 전적으로 브랜드의 책임인 점을 인정했다. 아울러 협업 작가의 입장을 존중하되, 이번 사안을 개인의 실수가 아닌 검수 프로세스 전반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유아 차윤아트 플리스 셋업–핑크’로, 제품 상의에 부적절한 영어 문구가 인쇄된 사실이 확인됐다. 탑텐키즈는 사안을 인지한 즉시 온·오프라인 전 유통망에서 판매를 중단하고, 제품 전량 회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해당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구입 시점과 관계없이 전액 환불을 진행 중이다.

탑텐키즈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사고로 보지 않고, 관련 부서 직원 교육과 내부 관리 강화는 물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아동 제품 디자인 검수 자문단’ 신설, 출시 전 문구·디자인 검수 2단계 심의 절차 도입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즉시 추진할 예정이다.

탑텐키즈 관계자는 “아동 제품을 전개하는 브랜드로서 기본적인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전사적인 검수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신성통상  탑텐키즈  아동복  아티스트 협업  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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