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크리스마스 마켓’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올해 ‘타운화’로 외연을 확장한다. ‘유럽 정통 크리스마스 마켓의 재현’을 모티브로 2023년부터 시작한 롯데크리스마스 마켓은 첫해에 24만 명, 지난해엔 40만 명을 동원했다.
올해는 이달 20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 광장에 ‘몰입형 경험’을 강조한 ‘롯데타운 크리스마스마스 마켓’을 선보인다.
10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입장권 1차 판매에 돌입한다. 특히 패스트 패스 입장권은 줄 서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한 패스트 패스 및 추가 혜택 등을 갖췄으며, 올해는 총 3차에 걸쳐 지난 해 대비 20% 가량 수량을 확대한 약 3만 장의 사전 예약 분을 투입한다.
사전 예약 입장권은 고객의 니즈에 따라 세 종류로 구분해 운영한다. 우선 패스트 패스 입장권(1만 원)은 오전이나 오후 언제든 줄 서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하며, 마켓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마켓 할인 쿠폰 5000원권과 뱅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특별 서비스까지 제공된다.
또한 오후 4시 이후 출입이 가능한 일반 유료 입장권(5000원)은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찍은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사진 인화 교환권 1매를 포함하며, 오후 4시 이전에는 무료입장이 가능한 사전 입장권도 올해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1차 예약 판매분은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시작일인 이달 20~30일 이용 가능하며, 2차 사전 입장권과 3차 사전 입장권은 각각 이달 21일과 다음달 8일에 판매를 시작한다.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은 타운에 초점을 맞춘 만큼 브랜드 컬래버 부스, 마켓 특화 먹거리 부스 등을 통해 유럽 정통 크리스마스 마켓의 정취는 확대 계승하면서, 움직이는 하트 점등식인 ‘하트 라이트 쇼’,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하는 ‘스노우 샤워’ 등 요소들도 접목한다.
한편, 잠실에 펼칠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에 앞서 지난달 31일 본점에서는 ‘스위트 홀리데이’ 테마를 담은 크리스마스 연출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엔 빛으로 서울의 밤 경관을 품격 있게 개선한 대상에게 주어지는 ‘제14회 서울특별시 좋은빛상’에서 시공 부문 ‘최우수상’ 수상 소식을 전했다.
장혜빈 롯데백화점 시그니처 이벤트팀장은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어느덧 모두가 기다리는 겨울 시그니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여느 때보다 높은 관심과 열기를 반영해 크리스마스 마켓의 사전 예약에 대한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남은 기간 만전의 준비를 통해 기다림 이상의 감동이 있는 역대 최고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