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NH투자증권, 전 임원 국내 상장주식 매매 전면 금지

내부통제강화 TFT 주도…윤리경영 내재화와 리스크 차단 위한 선제 조치

  •  

cnbnews 김예은⁄ 2025.11.04 17:13:13

NH투자증권은 4일 오전 전체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임원 50여명은 이번 사건에 대해 심각성을 공유하고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및 준법경영 강화 등 윤리경영 내재화를 다짐했다고 밝혔다.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4일 전(全) 임원을 대상으로 국내 상장주식 매매를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내부통제강화 태스크포스팀(TFT)은 윤리경영 내재화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이번 결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임원들은 오는 6일부터 국내 상장주식 매수가 제한되며, 기존 보유 주식의 매도는 허용된다. 다만 해외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는 매매가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을 경영진과 주요 의사결정자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설명하며, 법적·평판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병운 사장은 “임원들이 먼저 모범을 보이고 윤리경영을 내재화해 이번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며 “윤리경영으로의 근본적 전환점으로 삼아 NH투자증권 전 구성원이 새로운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열린 전체 임원회의에는 경영진과 임원 50여 명이 참석해 최근 사안을 공유하고, 임직원의 윤리의식 제고 및 준법경영 강화를 결의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 10월 30일 미공개정보 사적 활용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임원을 직무에서 배제한 데 이어, 내부통제강화 TFT를 신설했다. 윤병운 사장을 TFT 장으로, 준법·감사 등 관련 임원들이 참여해 내부통제 강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NH투자증권  임원  상장주식  매매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