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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SH공사 협력기업에 400억 규모 저금리 금융지원

상생예금 이자수익 활용해 금리 1.48%p 인하…중소기업 상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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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11.05 14:37:03

(왼쪽부터) 우리은행 박지영 센터장, 우리은행 정동일 본부장, 우리은행 조세형 기관그룹 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황상하 SH 사장, 심우섭 SH 기획경영본부장, 유호석 SH 기획조정실장, 박수연 SH 예산자금부장이 지난 4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에서 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4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와 ‘SH 협력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H는 200억원을 우리은행에 정기예금으로 예치하고, 우리은행은 해당 예금의 이자수익을 재원으로 총 4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과 SH 황상하 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출 대상은 SH와 계약금액 1,000만원 이상을 유지 중인 협력기업으로,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산출된 대출금리에서 1.48%포인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내달 18일부터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신청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약 1,000여 개 협력기업에 총 4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자금 운용 효율성을 높여 건설업계 유동성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중소기업 재무 안정성 제고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노력하는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은행은 실물경제를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을 실천해 중소기업과 SH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우리금융그룹이 생산적·포용금융 80조원을 지원하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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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SH공사  이자  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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