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11.05 14:36:44
미래에셋자산운용은 4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Mirae Asset ETF Innovation Conference 2025’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의 혁신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TIGER ETF가 시장 선두 주자로서 제시하는 비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총 세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김동엽 상무가 ‘연금 자산관리와 ETF’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상무는 퇴직연금 시장이 확정급여(DB)형에서 확정기여(DC)형 및 개인형퇴직연금(IRP)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ETF가 향후 연금 자산관리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월배당 ETF를 연금 인출상품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xCrypton 김종승 대표가 ‘ETF의 미래: 가상자산과 ETF’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자산 토큰화와 스테이블 코인 확산 등으로 디지털 금융지형이 변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금융기관의 전략적 대응과 디지털자산 ETF의 제도화 방향을 분석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NH투자증권 하재석 연구원이 ‘기관투자자를 위한 ETF 활용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채권형 ETF의 성장세와 기관투자자 활용 방안을 설명하며, 다양한 운용 전략과 리스크 관리 사례를 공유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플랫폼 성태경 대표는 “TIGER ETF는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ETF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개인투자자뿐 아니라 기관투자자에게도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적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ETF가 디지털 금융과 연금자산관리의 핵심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