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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E-FOREST TECH DAY 2025’ 성료

미래 제조혁신 비전 제시… 177개 기술로 스마트팩토리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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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11.06 15:46:55

울산에서 진행된 177개 혁신 제조기술 전시 현장과 첨단 기술을 체험하는 참관객들의 모습. 사진=현대차·기아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화성과 울산 사업장에서 ‘E-FOREST TECH DAY 2025’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양사의 스마트팩토리 혁신 성과와 미래 제조 기술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177개의 혁신 기술이 전시됐다.

‘이포레스트 테크 데이’는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와 협력사가 공동 개발한 스마트 제조 기술을 공유하는 연례 기술 전시회로 올해로 6회를 맞았다. 10월 화성공장에 이어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울산 시운전공장과 글로벌 트레이닝센터(ME-GTC)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혁신을 실행하다(Innovation in Action)’를 주제로 진행됐다.

 

자동차 도장면을 로봇이 정밀하게 연마해 완벽하고 균일한 품질을 구현하는 상도 샌딩/폴리싱 자동화 기술 시연. 사진=현대차·기아
 

전시는 ▲자동화 혁신 ▲제조 지능화 ▲친환경·안전 ▲신모빌리티 등 4개 주제로 구성됐다. 로봇이 설비를 점검하는 ‘SPOT 기반 PHM 시스템’, 가상공간에서 공정을 검증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 산업안전을 위한 ‘스마트 안전센서’ 등 실제 적용 가능한 첨단 기술들이 선보였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연구소의 기술 개발과 생산공장의 현장 적용이 순환적으로 이어지는 독자적 혁신 체계를 구축했다. 연구소에서 개발된 기술은 단계적 검증을 거쳐 생산공장에 도입되며, 이를 통해 기술 완성도와 현장 효율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SPOT'이 공장을 자율 순찰하며 다양한 센서로 설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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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 브랜드 ‘E-FOREST’는 인공지능과 로봇, 빅데이터 기반의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구현을 목표로 한다. 고객 맞춤형 생산과 품질 향상을 통해 신차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생산 효율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테크 데이에서는 협력사 대상 세미나도 열려 제조 자동화 및 지능화 분야의 미래 전략을 공유하고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차·기아는 협력사들이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관계자는 “이번 테크 데이는 혁신 제조기술의 우수성과 실용성을 입증한 자리”라며 “전사 및 협력사와 함께 미래 제조기술의 적용을 확대해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관련태그
현대차  기아  E-FOREST  스마트팩토리  PHM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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