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기업이 고객에게 보험을 사은품 형태로 제공하는 ‘보험 쿠폰’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보험 쿠폰은 기업이 자체 프로모션이나 이벤트 진행 시 기존의 커피 쿠폰, 상품권 등을 대신해 보험을 쿠폰 형태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고객은 받은 쿠폰을 통해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상품에 따라 다양한 사고 위험으로부터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쿠폰은 기존 소액의 소비형 사은품과 차별되는 보험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보험료 대비 높은 보장 구조로 설계됐으며,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다.
한편, 삼성화재는 이미 올해 초 개인 간 보험을 선물할 수 있는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이 직접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이 대신 결제해 가족이나 지인에게 해외여행보험 등을 선물할 수 있는 방식을 적용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에 신설된 보험 쿠폰은 보험을 선물한다는 개념을 B2C(기업-소비자) 형태로 확장한 것”이라며 “기업이 고객과 임직원에게 안전과 배려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