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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건설사 최대 공급 대우건설, 대한민국 주거문화 선도한다

올해 1만8000여가구 주거상품 선보여… 민간참여 공공주택은 물론 하이엔드 ‘써밋’도 곳곳서 분양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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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11.18 11:54:23

대우건설이 부산에 선보인 ‘서면 써밋 더뉴’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건설시장을 둘러싼 외부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공급 부족을 우려하는 시각이 커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도 대우건설은 올해 서울·수도권·지방 등 전국에서 1만8000여 가구의 주거상품을 시장에 공급하며 민간건설사 중 최대 공급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동일한 환경에서도 대우건설이 건설사 중 독보적인 공급을 이어갈 수 있던 저력과 배경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94년 ‘그린홈‧크린아파트’라는 친환경 주거상품을 내놓으며 국내 최초로 아파트에 환경개념을 도입했던 대우건설은 2003년 사람과 자연 그리고 환경이 하나 된 차원 높은 생활문화공간을 의미하는 주거상품 브랜드 ‘푸르지오’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선도하기 시작했다.

대우건설이 가장 많은 민간공급을 할 수 있었던 기본적인 배경은 월등히 뛰어난 시장분석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와 트렌드를 발 빠르게 예측하고 분석한 상품경쟁력이다.

‘푸르지오 에디션 2025’와 리뉴얼 ‘써밋’으로 주거문화 선도

대우건설은 최신 주거 트렌드와 고객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맞춰 ‘푸르지오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2021년 최초 발표 이후 격년 단위로 주제를 선정하고 새로운 상품을 구성해 공개한다.

올해 발표한 ‘푸르지오 에디션 2025’에서 대우건설은 ‘Revive at Home: 일상에서의 치유, 생명력 있는 공간’을 주제로, ‘나의 집’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다독여 회복하고 생명력 넘치는 내일을 보내게 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커뮤니티 공간에선 ‘배스케이션(Bathcation)’이라는 새로운 휴식 개념을 단지 내에 적용했다. 고급리조트에서 누리는 특별한 경험을 일상에 반영, 타인과의 교감과 스스로의 몰입을 통해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스스로를 돌보는 새로운 개념의 커뮤니티 공간을 제안했다.

외부 특화 디자인에서도 푸르지오의 디자인 철학이 담긴 랜드마크 파사드 디자인을 선보였다. 산들바람, 윤슬, 나뭇잎 사이로 일렁이는 햇살 등 생동감 넘치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경관 조명을 브리티시 그린 측벽의 1층부터 옥상 조형물까지 구현할 계획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스마트 사일런트’ 바닥구조를 개발해 성능과 사업성 모두 만족시키는 경쟁력을 확보했고, 원스톱 라이프 컨디션 컨트롤러인 ‘푸르지오 스마트 스위치 2.0’을 개발하기도 했다.

 

대우건설이 리뉴얼한 ‘써밋’의 브랜드 철학과 로고. 사진=대우건설


올해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을 리뉴얼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써밋’이라는 기존 브랜드명을 ‘SUMMIT’ 단일 네이밍으로 정제화시키고, 이를 상징하는 새로운 심벌을 도입했다. 이는 고급 주거 시장에서 브랜드 상징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SUMMIT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대우건설은 SUMMIT을 단순한 고급 주거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의 성취를 상징하는 기념비(Monument)로 재정의했다. ‘The Monument of Aspiration(더 모뉴먼트 오브 애스퍼레이션)’으로 정의되는 브랜드 철학은 SUMMIT이 고객 성취의 정점이 되는 상징물이란 뜻을 담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 심벌은 브랜드 철학의 앞글자인 ‘M’과 ‘A’를 조합해 만든 모노그램으로, 대우건설만의 SUMMIT 아이덴티티를 형성하도록 디자인됐다.

특히, SUMMIT만의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를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형성하고자 설계·상품·서비스, 각종 커뮤니케이션 등 브랜드 전반의 디자인 콘셉트를 ‘모던한 한국적 디자인(Modern Koreaness)’으로 규정했다. ‘Modern Koreaness’는 2016년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대우건설의 주택문화관 ‘써밋갤러리’에서 구현한 디자인 콘셉트다. 맹목적인 서구화를 쫓는 타 브랜드와 차별화하는 한편, 현대적으로 구현한 한국적인 고급스러움과 품격,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하이엔드 시장에서 희소성과 상징성을 갖는다는 전략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탑석 푸르지오 파크7’ 힐링라운지 설계 초안. 사진=대우건설


오피스텔부터 써밋까지 다양한 주거상품 분양 성공

대우건설은 올해 총 1만8000여 가구의 주거상품을 공급했다.

올해 2월 부산에서 ‘블랑써밋74’ 오피스텔 공급을 조기 완판하며 분양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고, 이후 ‘하남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 ‘왕숙 푸르지오 더퍼스트 1·2단지’ 등 민간참여 공공주택 4곳의 공급으로 분양 성공을 이어갔다. 공급 부족 우려가 깊었던 서울에선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 등의 도시정비사업으로 지역 공급을 해소하는 데 앞장섰고, 수도권에선 민간참여 공공주택을 포함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 ‘풍무역 푸르지오 더마크’, 파주 운정신도시의 ‘푸르지오 더 스마트’(민간참여 임대아파트) 등의 공급에 나서 지역 실수요층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방에선 ‘부산 써밋 리미티드 남천’, ‘서면 써밋 더뉴’ 등 하이엔드 상품을 선보이고 분양시장을 이끌어 침체한 경기를 끌어올리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

BIM 기반 빅데이터 축적으로 시공경쟁력 강화

대우건설은 4차 산업혁명 등 외부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선진 건설기술을 조기 확보해 신사업 역량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설계도서의 검토부터 적정 공사비 예산 편성·검토, 프로세스맵핑(process mapping)을 통한 공정 최적화, BIM(건설정보모델링)을 활용한 완성도 높은 최적 설계안 도출 등 착공 전(前) 사업 전(全) 과정을 예측해 컨설팅하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푸르지오 현장에도 BIM을 도입해 품질 향상을 비롯한 전반적인 시공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의정부에 공급한 ‘탑석 푸르지오 파크7’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조경 설계시스템을 도입했다. 단지 내 공원 7개의 주요 콘셉트와 설계 초안은 AI가 제안하고, 이를 바탕으로 CG 시각화를 빠르게 완성해냈다. 기존에는 설계자의 아이디어를 협력사에 구두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설계 의도 전달 제약과 협업상 비효율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AI가 정제된 설계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작업 효율성과 완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타사보다 월등히 뛰어난 시장분석력에 소비자의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경쟁력을 더해, 고객들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푸르지오를 직접 체험하고 실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빠르게 발전하는 IT 기술과 트렌드를 반영해 주거상품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입주민의 삶의 가치를 우선하는 대우건설의 초심만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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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  Modern Koreaness  주거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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