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가 올해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통합 등급 ‘A’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조사 및 평가하는 기관으로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한국공인회계사회 등이 사원기관으로 참여한 사단법인이다.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유도하고,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기업의 ESG 수준을 인지할 수 있도록 평가해 매년 공표하고 있으며, 올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805개사가 평가에 참여해 등급을 부여받았다.
롯데웰푸드는 체계적인 ESG경영 추진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올바른 기업활동으로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든다’는 ESG 미션 아래 건강한 지구, 행복한 사회, 올곧은 지배구조의 세 가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전략체계를 수립해 전사적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경영 노력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이해관계자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과 소비자의 건강을 위한 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2021년 친환경 포장재 프로젝트 ‘스위트 에코(Sweet Eco) 2025’ 추진 선언을 통해 포장재 경량화 및 소재 단일화를 확대하고, 녹색인증 제품 적용을 늘려왔다. 이를 통한 누적 플라스틱 저감량은 617톤에 달하며, 친환경 잉크 사용과 디자인 단순화를 통해 폐기물 저감 효과를 높였다.
기후변화와 병해로 인한 아프리카 가나 지역의 카카오 수확량 급감에 대응해 ‘착한카카오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재배한 서스테이너블 카카오빈을 공급받고, 현지 농가 점검과 함께 카카오 묘목 13만 그루를 기증하는 등 생산지의 환경·사회적 가치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13년부터 13년째 진행 중인 ‘닥터 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을 비롯해 졸음운전전 방지 껌씹기 캠페인, 빼빼로 수익금 일부를 활용한 지역아동센터 건립 프로젝트 ‘해피홈’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주주가치 제고와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며 2028년까지 평균 주주환원율 35%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올해엔 자사주 소각과 ‘선 배당액·후 배당기준일’ 방식 도입을 통해 주주환원정책을 한층 강화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