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식자재유통사업 브랜드 서브큐(ServeQ)가 19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카페쇼’에 참가해 자체 생산하는 냉동생지 브랜드 ‘프레팡’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카페쇼는 아시아 커피 박람회로, 올해 전 세계 35개국 631개 브랜드에서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 서브큐는 냉동생지와 유제품, 소스 등을 선보이고 이를 활용한 카페·베이커리 전문 솔루션을 제안한다.
특히, 삼양사는 이번 전시에서 자체 개발하고 생산하는 냉동생지 브랜드 프레팡을 처음 선보인다. 프레팡은 선명하면서 균일한 결을 만들 수 있는 전용 원료를 사용하고, 냉동 시 얼음결정의 크기가 작게 생기도록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프레팡은 프랑스 단어 ‘Pret(준비된)’과 ‘Pain(빵)’의 합성어로, ‘누구나 일정한 품질로 완벽한 베이킹을 완성할 수 있게 돕는 냉동생지 브랜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레팡은 ▲시트류 ▲크루아상류 ▲파이류 등 3개 카테고리 내 28개 제품으로 구성된다. 시트류 생지는 파이, 페이스트리, 몽블랑 등을 만들 때 쓰이는 제품으로 얇고 균일한 두께가 특징이다. 크루아상류 생지는 24겹 결이 만들어내는 식감과 버터의 풍미가 특징이며, 발효와 성형이 완료된 RTB(Ready To Bake) 제품이다. 파이류도 별도의 발효 과정 없이 해동 후 바로 오븐에 구우면 완성된다. 파이류는 롤, 플레이트 등 형태로 구성되며 초콜릿, 오렌지, 피스타치오, 아몬드크림 등의 필링과 토핑을 적용했다.
서브큐는 프레팡 외에도 ▲스위스 냉동 베이커리 브랜드 ‘히스탕(Hiestand)’ ▲프랑스 베이커리 브랜드 ‘쿠프드 팟(Coup de pates)’ ▲정통 덴마크 베이커리 브랜드 ‘메테 뭉크(Mette Munk)’ ▲이탈리아 토마토 브랜드 ‘무띠(Mutti)’ ▲뉴질랜드 유제품 브랜드 ‘앵커(Anchor)’ 등 국내 공급하는 5개 해외 브랜드 상품을 함께 전시한다.
아울러, 서브큐가 공급하는 식자재를 활용한 레시피 시연 이벤트도 전개한다. 20일에엔 이탈리아 현지 레스토랑 셰프가 참석해 앵커버터를 활용한 브라우니와 스콘 베이킹을 시연하고, 21일엔 유럽 냉동 베이커리 기업 아리스타 그룹 소속의 제과제빵 전문가가 참여해 치아바타롤과 라우겐 브레드를 활용한 샌드위치 레시피를 선보일 예정이다. 22일엔 서브큐 소속 제과기능장들이 프레팡 제품을 활용한 창의적인 레시피 시연 행사가 진행된다.
삼양사 정지석 식자재유통BU장은 “프레팡 냉동생지는 양질의 원재료와 차별화된 생산 기술로 만들어 다양한 조건에서도 균등한 품질의 빵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뛰어난 맛과 식감은 물론 다양한 메뉴로 확장이 가능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사는 서브큐 부스 외에도 식물성 음료 브랜드 ‘카페랩(CAFELAB)’ 부스를 별도로 운영한다. 서브큐가 국내에 독점 유통해 공급하는 카페랩의 부스에서는 식물성 음료 2종(카페랩 아몬드, 카페랩 오트)을 전시하며, 전문 로스터리 카페와의 협업을 통해 카페랩 제품을 활용한 음료 시음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