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대한항공–삼성E&A, 미국 지속가능항공유 공급망 구축 나서

  •  

cnbnews 김한준⁄ 2025.11.21 11:14:07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왼쪽)과 남궁홍 삼성E&A 대표.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삼성E&A와 함께 미국에서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20일 서울 대한항공 본사에서 ‘SAF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해외 SAF 프로젝트 발굴, 장기 구매(오프테이크) 검토, 신기술 투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첫 협력지는 원료·기술·인프라가 풍부한 미국 시장이다. 삼성E&A는 목질계 폐기물을 가스화해 연료로 전환하는 ‘가스화–피셔 트롭시(FT)’ 기반 2세대 SAF 플랜트 EPC 참여를 검토 중이며, 대한항공은 생산분 장기 구매자로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글로벌 항공사들이 SAF 장기 구매로 공급망을 확대하는 가운데, 양사 협력은 정부가 추진하는 전략산업 ‘에너지(E)’ 분야 신사업 확장과도 맞물린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력으로 탄소중립 목표와 국제 환경 규제에 능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017년 국내 항공사 최초로 SAF 혼합유 상용 운항을 시작했으며, 올해 인천·김포공항에서 국산 SAF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