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 초등생 대상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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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1.21 14:21:19

김응구

서울 신현초서 합창 공연과 장애 인식 교육 진행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이 지난 19일 서울 중랑구 신현초등학교에서 합창 공연과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코웨이

코웨이(대표 서장원) ‘물빛소리 합창단’이 지난 19일 서울 중랑구 신현초등학교에서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 시작한 문화예술 기반의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 일환이며, 지역사회 어린이와 시민에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의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초 재학생과 교직원 400여명이 참여했으며, 물빛소리 합창단은 동요와 대중가요로 구성한 합창을 선보였다.

공연 사이에는 박화영 합창단원이 진행한 장애 공감 교육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시각장애인의 일상을 이해하고, 이동을 도울 때의 올바른 안내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점자유도블록의 종류와 역할 등 보행 환경 전반을 정확히 익히며, 장애를 단순한 배려의 대상이 아닌 협력과 동행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물빛소리 합창단의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청소년에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교육 시설, 공공기관과 협력해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창단된 물빛소리 합창단은 중증 시각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된 혼성 합창단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김응구 heroph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