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4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이들에게 상패와 상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에쓰오일은 의로운 희생정신과 용기 있는 행동을 실천하며 타인의 생명을 구한 시민영웅 25명을 선정했다. 지난해 10월 광주대구고속도로에서 차량 화재로 위험에 처한 운전자를 구조하다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은 김도엽 씨, 음주 무면허 차량을 제지한 유차열 씨, 차량 화재를 초기 진압한 정희한 씨, 버스 내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한 이시영 씨, 사고자를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박승일·윤남호 씨, 수상에서 인명을 구조한 박현우·박종관·김태호 씨 등 총 9명이 각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의로운 시민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시민영웅 단체 활동자 5팀, 총 16명에게도 상금과 상패를 시상했다.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최고경영자)는 “위험에 처한 이웃을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들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에쓰오일은 타인을 위해 희생한 시민영웅들을 지속적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18년간 총 350명의 시민영웅을 발굴해 약 25억원의 상금을 시상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