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5.11.25 12:48:38
에버랜드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미리 경험해보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겨울 축제를 28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개최한다.
먼저, 크리스마스를 신나게 즐기고 싶다면 캐럴에 맞춰 약 30분간 화려한 행진이 펼쳐지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를 추천한다. 트리·썰매·케이크 등 크리스마스 테마로 디자인된 퍼레이드카에선 하얀 눈과 비눗방울이 흩날리고, 산타·루돌프 등 캐릭터 연기자들은 발랄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성탄절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그랜드스테이지에선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앤프렌즈와 산타·루돌프·요정 캐릭터들이 흥겨운 산타마을 이야기를 선보이는 ‘베리 메리(Very Merry) 산타 빌리지’ 공연이 매일 두 차례씩 펼쳐진다.
산타·요정 등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X-mas 포토타임’도 포시즌스가든에서 진행된다.
넷플릭스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새롭게 준비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싱어롱 불꽃쇼’는 매일 밤 환상적인 연말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끈다. 알파인빌리지 입구에 마련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선 포토존, 미션게임, 영상, OST 등의 콘텐츠를 통해 ‘케데헌’ 캐릭터와 세계관을 더욱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판타지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꾸민 포시즌스가든은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에메랄드시티로 변신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가든 전역에는 도로시·양철나무꾼·허수아비 등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들과 함께 눈사람·트리·선물상자 같은 연출물로 꾸민 크리스마스 포토스팟을 준비해놓는다. ‘허수아비 브릭 놀이터’나 ‘양철나무꾼의 위시 정원’ 등 캐릭터별 스토리를 살린 테마존과 ‘마법사 오즈의 X-mas 히든 미션’ 등 체험형 콘텐츠도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리뉴얼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크리스마스 스페셜 의상을 입고 등장한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들과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오즈 X-mas 포토타임’도 매일 두 차례씩 진행된다.
지난가을 호러 콘셉트의 오즈의 마법사 콘텐츠로 인기 끌었던 알파인빌리지 지역은 동쪽 마녀의 저주가 풀린 행복한 겨울왕국 스토리를 따라 ‘스노우 오즈 파크’로 변신한다. 이곳에는 마녀가 직접 꾸민듯한 겨울 데코들이 입구부터 장식돼 이색적인 분위기를 내고, 중앙에 조성한 선물상자 모양의 탑 내부에선 360도 회전 카메라로 특별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내달 중순부터는 스노우 액티비티 콘텐츠도 다채롭게 운영한다. 레이싱 코스, 익스프레스 코스 등 스릴 강도별로 눈썰매를 즐기는 ‘스노우 버스터’부터 스노우 야드, 트랙, 플레이그라운드 등 다양한 눈놀이 콘텐츠를 선보인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