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캐나다 산업부 장관, HD현대 글로벌R&D센터 방문

상호 경제·산업 협력방안 논의… 디지털융합센터·디지털관제센터 찾아

  •  

cnbnews 김응구⁄ 2025.11.25 15:10:51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과 필립 라포튠 주한캐나다 대사 일행이 조석 HD현대 부회장,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과 함께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미래형 선박·잠수함·호위함 등 함정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HD현대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이 25일 HD현대를 찾아 상호 포괄적 경제·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HD현대는 멜라니 졸리 산업부 장관과 필립 라포튠 주한캐나다 대사 일행이 경기도 판교의 HD현대 글로벌R&D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졸리 장관 일행은 1층 로비에서 HD현대의 미래형 선박과 잠수함, 호위함, 무인수상정 등의 함정 모형을 살펴본 후 조석 HD현대 부회장,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조석 부회장은 “HD현대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 건조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1위 조선사로, 캐나다의 최적의 사업 파트너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함정 사업뿐만 아니라 조선·에너지·로봇·AI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캐나다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HD현대는 세계 1위 조선사로서 연간 200척 이상의 상선 건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106척의 함정을 건조해 18척을 수출하는 등 국내 최다 함정 수출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000t(톤)급 잠수함 ‘신채호함’을 우리 해군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졸리 장관은 이후 조석 부회장의 안내로 디지털융합센터를 찾아 AI 기반 함정 솔루션,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선박, 디지털트윈 가상 시운전 등 HD현대의 기술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디지털관제센터에서 HD현대가 건조해 실제 운항 중인 전 세계 선박들의 운용 상황을 살펴보는 것으로 방문일정을 마쳤다.

한편, HD현대중공업·방사청·한화오션으로 구성된 ‘K-조선’ 원팀은 지난 8월 캐나다 해군이 추진 중인 잠수함 획득사업 숏리스트에 선정된 바 있다. 사업비만 최대 60조원에 이르는 이 사업은 캐나다 해군이 지난 1998년 영국 해군으로부터 도입한 2400t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고자 3000t급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HD현대  멜라니 졸리  캐나다  호위함  무인수상정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