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차기 회장 후보 4명 압축…임종룡 회장·정진완 행장 포함
외부 후보 2명은 비공개…향후 한 달간 심층 검증 통해 최종 1인 선정
김예은⁄ 2025.12.02 11:05:45
우리금융그룹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차기 회장 최종 압축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임종룡 현 회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그리고 비공개 외부 후보 2명 등 총 4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임추위는 지난 10월 말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한 이후 내부·외부 전문평가기관의 경영성과 평가, 최고경영자 육성프로그램 결과, 리더십 및 평판조회 등을 종합 검토해 후보군을 추렸다. 이어 12월 1일 롱리스트 후보 면접을 통해 최종 4명을 확정했다.
이강행 임추위 위원장은 “지배구조 모범 관행을 충실히 반영한 경영승계규정에 따라 독립성과 공정성을 기반으로 절차를 진행했다”며 “외부 후보에게도 그룹 경영 현황 자료 제공과 질의응답을 포함한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형평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임추위는 앞으로 약 한 달간 외부 전문가 면접, 후보자별 경영계획 발표(프레젠테이션), 심층 면접 등의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이사회 결의 후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공식 취임하게 된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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