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12.09 16:47:11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전국 아동 양육시설 초·중등생 6500명에게 총 8억원 규모의 크리스마스 선물 ‘꿈 응원상자’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선물 준비 행사는 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 위비산타 출정식’을 통해 진행됐으며, 올해는 지원 대상을 중학생까지 확대해 연령별 맞춤형 상자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는 ‘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보호종료 청년 25명이 위비산타로 참여해 상자 포장과 전달에 동참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돌잔치 진로교육 자립키트 멘토링 등 6개 프로그램으로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종룡 이사장과 임직원들은 청년들과 함께 인근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해 학용품 보온용품 간식 등으로 구성된 선물을 전달하고 아이들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진행했다.
꿈 응원상자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크리스마스 전까지 전국 시설에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임종룡 이사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위비산타로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공헌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자립준비청년은 “받았던 도움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어 참여했다”며 “아이들의 반응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이와 별도로 발달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확산을 위한 굿윌스토어 건립과 기부함 운영,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시청각 수술 지원,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