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준⁄ 2025.12.12 10:17:51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삼성 월렛 교통카드’에 서울특별시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를 새로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 월렛 사용자는 누구나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기후동행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요금을 한 번 충전하면 일정 기간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이다. 통근·통학 시민의 교통비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2024년 서울시가 도입했다.
삼성 월렛으로 이용하는 디지털 기후동행카드는 이용 내역, 잔액 확인, 이용권 갱신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어 실물 카드 없이도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월렛 티머니 교통카드 지원도 확대했다. 기존 USIM 방식에 더해 eSIM을 통해 개통한 스마트폰까지 지원을 확대해 사용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또한 갤럭시 워치에도 ‘삼성 월렛 교통카드’ 앱 서비스를 추가했다. 워치에 앱을 설치하고 이즐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스마트폰 없이 워치만으로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추후 서비스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 월렛은 티머니와 이즐 교통카드를 선불형 및 후불형 모두 지원하며, 기후동행카드와 K-패스 같은 공공 교통카드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과 워치로 최적의 교통카드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디지털월렛팀장 채원철 부사장은 “삼성 월렛은 최상의 고객 경험은 물론, 고객 개개인에게 꼭 맞는 교통카드를 폭넓게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관련 서비스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기후동행카드 최초 지원을 비롯해 티머니·이즐 기반의 다양한 선택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서비스를 지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