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500만 장 판매 돌파…신규 지역·엔드 콘텐츠·포토 모드 추가

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는 국내 공동 퍼블리싱을 맡고 있는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개발사 샌드폴 인터랙티브)’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더 게임 어워드 2025(The Game Awards 2025)’에서 ‘올해의 게임(GOTY)’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를 기념해 전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무료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33 원정대’는 올해 출시된 신작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 중 하나로,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0만 장을 돌파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입증했다. 

개발사 샌드폴 인터랙티브와 글로벌 퍼블리셔 케플러 인터랙티브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감사(Thank You) 업데이트’를 공개했으며, 해당 업데이트는 12일부터 전 플랫폼에 순차 적용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지역 ‘베르소의 드래프트(Verso’s Drafts)’가 추가된다. 해당 지역은 주인공 베르소의 어린 시절과 연결된 동화적인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축제 분위기의 게스트랄과 새로운 적, 서사적 비밀 요소들이 등장해 세계관을 확장한다. 

엔드 콘텐츠인 ‘엔드리스 타워’에는 고난도 보스전이 추가돼 픽토와 의상, 장비 등 새로운 보상을 제공한다.

사운드 콘텐츠도 강화됐다. 수상 경력을 보유한 작곡가 로리앙 테스타르(Lorien Testard)가 작업한 신규 OST가 추가됐으며, 유튜브 뮤직 등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용자 요청이 많았던 공식 포토 모드도 새롭게 지원돼, 스토리와 전투 장면을 다양한 구도로 기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체코어, 우크라이나어, 라틴아메리카 스페인어, 튀르키예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가 새롭게 추가되며 지원 언어는 총 19개로 확대됐다. 

그래픽과 성능 측면에서는 AMD FSR 4 기반의 템포럴 업스케일링과 프레임 생성 기술이 적용돼, 지원 GPU 환경에서 보다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33 원정대’는 이번 GOTY 수상을 포함해 ‘더 게임 어워드 2025’에서 게임 디렉터상, 각본상, 미술상, 음악상 등 총 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9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4월 출시 이후 전 세계적인 호평과 수상을 이어가며 올해를 대표하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와 이번 무료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스토브 게임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경제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