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KAI, 제3차 K-AI Day 개최… 항공우주 SW·AI 경쟁력 강화 논의

AI 기반 업무환경 고도화 추진… “운영·생산 전 영역에 AI 확산할 것”

  •  

cnbnews 김한준⁄ 2025.12.12 15:34:43

제3차 K-AI Day 현장. 사진=KAI
 

KAI가 11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제3차 K-AI Day 세미나를 열고 항공우주 분야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테크프론티어와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들이 참여해 국방 및 기업 환경에서의 AI 전략과 폐쇄망형 AI 인프라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K-AI Day는 AI 기술 동향을 교류하고 SW 개발 역량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지난 2월 1차 행사에서는 코난테크놀로지, 메이사, 팔란티어 등이 미래 항공우주 SW 발전 방향을 논의했으며, 6월 열린 2차 행사에서는 제조·생산 분야의 AI 적용 사례와 지능형 무기체계 개발에 필요한 AI 활용 전략이 논의됐다.

이번 행사에서 테크프론티어 한상기 대표는 AI가 인간 수준의 인지와 판단을 수행하는 AGI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국방 분야에도 신속한 기술 도입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이정윤 AI연구소장은 기업 환경에서 보안을 고려한 폐쇄망형 AI 운영의 중요성을 언급했고, 김기수 팀장은 AI 인프라 확대에 따라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능력 확보가 기업 AI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KAI 최종원 전략본부장은 “KAI는 대화형 AI와 항공기용 AI Pilot인 KAILOT 등 독자적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운영과 생산 시스템 전반에 AI를 확산해 지능형 업무환경을 구축하고 항공우주 산업의 기술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KAI는 항공우주, 제조, 방위산업 특성상 요구되는 높은 보안 수준을 충족하기 위해 사내 전용 AI 서비스 개발을 병행 중이다. 항공기 설계 지원, 지식정보 활용, 도메인 특화 번역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 모델을 마련하고 있으며, 향후 전사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I 도입 절차, 데이터 표준화, 인프라 구축, 교육 프로그램 등 AX 전환을 위한 정책 정립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보안과 규정을 충족하는 안정적인 AI 기반 업무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관련태그
KAI  K-AI Day  항공우주 AI  폐쇄망형 AI  KAILOT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