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2025.12.16 13:24:36
넷마블(대표 김병규)이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5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10년 연속 선정됐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브랜드스탁이 특허받은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기반으로 국내 상위 100개 브랜드를 선정하는 인증 제도다. 올해 평가는 총 230여 개 산업 부문, 1,000여 개 대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브랜드스탁은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 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 주가 지수 70%와 정기 소비자 조사 결과 30%를 결합해 산출한 BSTI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넷마블은 이번 조사에서 1,000점 만점 기준 851.3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계단 상승한 41위에 올랐다. 특히 2016년 첫 선정 이후 10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며 지속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해 넷마블은 자체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RF 온라인 넥스트> 등 신작 게임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시장에서 성과를 냈다. 동시에 글로벌 게임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독일 ‘게임스컴’과 일본 ‘도쿄게임쇼’ 등 글로벌 주요 게임 행사에서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등 차기작을 공개하며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특히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도쿄게임쇼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일본 시장 공략 의지를 분명히 했고, 브라질 최대 게임 행사인 ‘브라질 게임쇼’에도 참가해 남미 시장 기반을 강화했다.
한편, 넷마블 계열사인 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전체 34위를 기록하며 17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국내 대표 렌탈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문화경제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