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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최고 등급 A 획득

기후변화 대응 4년 연속·수자원 관리 2년 연속 A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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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12.16 16:32:37

아모레퍼시픽,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최고 등급 A 획득.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Climate Change)과 수자원 관리(Water Security) 부문 모두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기업의 기후 및 수자원 관련 리스크 대응 수준과 감축 목표, 이행 성과, 리더십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매년 약 2만3,000여 개 기업이 평가에 참여하며, 이 중 A리스트에 포함되는 기업은 약 2% 내외다.

아모레퍼시픽은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RE100 가입과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1.5°C 목표에 부합하는 넷제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는 사업장별 취수부터 방류수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모니터링 체계, 폐수처리 공정 자동화를 통한 수질오염 최소화,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의 폐수 재활용을 통한 순환수자원 활용 노력이 우수 사례로 인정됐다.

아모레퍼시픽은 2050년까지 Scope 1·2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90% 감축해 넷제로를 달성하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4년 재생전력 사용 비율을 70%까지 확대했으며, 2025년에는 RE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사업 활동 전반에서 발생하는 기타 간접 배출(Scope 3) 가운데 비중이 큰 구매한 제품 및 서비스, 고객 사용 후 폐기 단계의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030년까지 25%, 2050년까지 90% 감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급망 전반의 Scope 3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주요 협력사의 Scope 1·2 인벤토리 구축을 지원해 배출량 산정과 관리 역량을 높이고 있다. 감축 의지가 있는 협력사에는 친환경 설비 전환을 지원해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수자원 관리 분야에서는 각 사업장의 취수, 방류수, 재이용수, 소모량 등 핵심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수질오염물질 측정 결과와 수자원 스트레스 지역 정보를 연계해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는 폐수처리 공정 자동화를 통해 처리 품질의 편차를 줄이고, 기존에 방류되던 폐수를 재활용해 약 2만5,000평 규모의 조경 면적에 공급함으로써 수자원 순환을 실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ESG 경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아모레퍼시픽  기후변화  ESG  C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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