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12.19 11:09:26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장위3동에 위치한 빛나라 어린이집이 지난 10월 29일 바자회 행사를 통해 원아들과 함께 모은 수익금 100만 원을 12월 16일 장위3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이번 바자회는 어린이집 원아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과 책, 각종 소품을 판매하고, 학부모와 교사가 커피콩빵과 떡볶이, 달고나, 팝콘 등 먹거리를 함께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학부모와 교사, 원아들이 모두 참여했다.
바자회는 원아들이 나눔의 의미와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는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 운영됐다.
김성미 원장은 아이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수익금을 이웃을 위해 전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작은 정성이 모여 변화를 만들 수 있음을 아이들이 경험하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 교직원의 정성이 모인 후원금이라며, 기부 취지에 맞게 지역사회에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