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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삼성전자와 ‘삼성 AI 도어캠’ 출시… 홈 보안시장 공략

택배 도착·사라짐 감지,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 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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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12.22 13:17:24

에스원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삼성 AI 도어캠’을 출시했다. 사진=에스원
 

에스원(사장 정해린)이 삼성전자와 협업해 ‘삼성 AI 도어캠’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에스원의 출동 인프라와 인공지능(AI) 영상분석기술,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결합한 지능형 홈 보안 상품이다. 40여 년간 축적한 에스원의 보안 운영 노하우와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기술력이 만나 주거 공간의 안전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삼성 AI 도어캠의 특징은 △택배 분실 피해-듀얼카메라·AI 영상분석기술로 대응 △강력범죄 증가-24시간 출동 서비스(유료)로 대응 △해외 제품 보안 우려-국내 기술로 신뢰성 확보 △스마트싱스 연동으로 일상 속 편의성 강화 등이다.

먼저, 상·하 듀얼카메라 구조로 택배 분실 문제에 대응한다. 상단 카메라는 방문자의 얼굴을, 하단 카메라는 바닥에 놓인 택배를 각각 촬영한다. 이어 하단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클라우드 AI 분석 서버로 전송해 택배물의 도착·사라짐 알림을 전달받을 수 있다.

아울러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급상황 발생 시 인근 에스원 출동요원이 현장으로 즉시 출동해 상황을 확인하고 조치한다. 전국 100여개 에스원 출동 인프라를 활용해 즉각적인 현장 대응이 이뤄진다. 이는 별도 가입 유료 서비스다.

안심보상 서비스도 제공한다. 택배 분실 시 최대 50만원, 기기 분실 시 최대 50만원, 주택 내 절도 피해 시 최대 1500만원, 화재 시 최대 5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이 역시 별도 가입 유료 서비스다.

삼성 AI 도어캠은 국내에서 제조한 기기로, 삼성전자의 보안기준을 통과해 해킹이나 영상 유출 위험을 최소화했다. ‘프라이버시 마스킹’ 기능도 탑재해 이웃 현관문이나 공용 공간 등을 수동으로 가릴 수 있어 사생활 침해 우려도 사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연동돼,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방문자가 도어벨을 누르면 스마트싱스가 연동된 삼성 스마트 TV,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AI 콤보 및 세탁기 등에서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앱을 통한 양방향 음성통화 기능도 지원해, 인터폰까지 가지 않아도 방문객과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

에스원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 확대로 택배 분실 피해가 늘고 주거지역 강력범죄까지 증가하면서 주택 보안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며 “보안 선도기업으로서 이 같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오랜 기간 고심한 끝에 제품을 출시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보안 서비스가 TV·냉장고 등 일상 속 가전기기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사용 환경을 구현했다”며 “보안이 생활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시대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 AI 도어캠은 삼성닷컴이나 전국 삼성스토어, 주요 오픈마켓에서 판매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에스원  삼성전자  삼성 AI 도어캠  보안  I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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