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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여권 기반 외국인 결제 서비스 출시

외국인등록증 없이 여권 인증만으로 국내 온·오프라인 결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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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12.22 17:11:07

BC카드 전경. 사진=BC카드

BC카드는 외국인 여권 인증만으로 국내 어디에서나 결제가 가능한 ‘외국인 전용 간편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외국인등록증이 없는 외국인도 여권 인증만으로 페이북에 가입해 국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과 단기 출장자는 물론, 외국인등록증 발급 전 단계에 있는 유학생과 근로자들도 온라인 쇼핑, 음식 배달, 택시 호출, KTX 예약 등 다양한 생활형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외국인은 주민등록번호가 없어 대부분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 이용에 제약을 받아왔다. BC카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제휴처가 발급한 외국인 선불카드를 기반으로 한 전용 온라인 결제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했다.

이용 방법은 외국인 선불카드를 발급받은 뒤 휴대전화에 페이북을 설치하고 회원 가입 과정에서 여권 인증과 카드 정보를 등록하면, 국내 약 350만 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즉시 결제가 가능하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다날이 발급하는 ‘콘다(K.ONDA)’ 카드를 통해 제공되며, BC카드는 향후 다양한 기업과의 제휴를 확대해 외국인 전용 간편 결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3천만 시대를 대비한 결제 환경 조성은 물론,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철 BC카드 상무는 “외국인들이 배달·예약 등 디지털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겪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결제 서비스 확대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BC카드  여권  간편 결제  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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