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12.23 09:41:18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한 집행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급 실적과 실제 사용률을 중심으로, 신청·지급의 편의성, 사용처 확대 노력, 홍보 실적, 수범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진행됐다.
은평구는 ▲구‧동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한 신속한 지급체계 구축 ▲취약계층과 복지대상자를 위한 선제적 조사와 적극적인 ‘찾아가는 신청’ 운영 ▲소비쿠폰 사용처의 대폭 확대와 관내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추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집중 홍보 등 현장 중심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취약계층 등 신청 접근성이 낮은 구민을 대상으로 행정 구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신청을 지원하는 등, 행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실질적인 사용률 제고를 위해 사용처를 대폭 확대하고, 관내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추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와 은평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사용 독려 홍보는 구민 참여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내며 실사용률 향상에 기여한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 직원과 구민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확보한 특별교부세 2억 원은 구민 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투입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