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이 의정부법조타운 S3BL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의정부시 고산동 일대 약 7만8000㎡(약 2만3000평)에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총 544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금액은 약 1342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조달청이 발주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요처인 공공분양아파트 건설 프로젝트로,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내년 4월 말 착공 예정으로, 약 42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9년 10월 말 준공 예정이다.
의정부법조타운 공공택지지구는 의정부시 고산동과 용현동 일대 약 51만4000㎡ 규모다. 그중 26.6%인 약 13만7000㎡에 4037호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5월 30일 지구 지정 후, 지난해 7월 2일 지구 계획이 승인됐다. 의정부법조타운 조성을 통해 지역 내 주거환경 개선과 공공주택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건설공사 수주는 우리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에 보답하는 고품질의 공공주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L건설은 올 하반기에 △서울 중화동 모아타운 △홍천양수발전소 1·2호기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S2-4·6BL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사업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