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실물경제 리스크 종합 분석…자체 경기진단 모델 ‘MACROTRACKER’ 적용

Sh수협은행, 리스크 진단 분석서 ‘하우스 뷰(House View)’ 발간. 사진=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은 전행적 리스크 기반 의사결정 체계 강화를 위해 리스크 진단 분석 보고서 ‘하우스 뷰(House View)’를 공식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우스 뷰’는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전반의 주요 리스크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경제 흐름을 진단하는 Sh수협은행 리스크관리그룹의 정기 보고서로, 매월 발간될 예정이다. 금융시장 이슈와 경기 신호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내부 리스크 관리 기준 수립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Sh수협은행이 자체 개발한 경기침체 확률 예측 모델 ‘MACROTRACKER(매크로트래커)’가 본격 적용됐다. MACROTRACKER는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FRED(Federal Reserve Economic Data) 기반 주요 경제지표를 분석해 경기 국면을 ‘안정(Stable)·주의(Caution)·균열(Crack)·충격(Shock)’ 등 4단계로 구분하고, 이를 계기판 형태로 시각화해 리스크 이상 신호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모델은 Sh수협은행 양기태 부행장보 주도로 개발됐으며, 양 부행장보는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글로벌 회계법인 EY 등에서 임원을 역임한 바 있다.

Sh수협은행은 ‘하우스 뷰’를 은행 내부 리스크 관리와 전략 수립에 활용하는 한편, 경제 흐름 분석에 참고하고자 하는 외부 기관에도 신뢰성 있는 시장 인사이트 자료로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오미석 Sh수협은행 CRO(부행장)는 “이번 ‘하우스 뷰’ 발간은 리스크 거버넌스를 재정비하고 미래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고객과 시장에 책임 있는 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