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자원순환 실천과 관련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농협이 2025년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폐전기·폐전자제품 자원순환’을 범농협 공통 ESG 과제로 추진하고, 전 계열사가 재활용 시스템에 참여해 가시적인 성과를 낸 점이 평가된 결과다.
농협중앙회를 포함한 29개 계열사는 전국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상시 기부·배출했으며, 중앙본부 차원의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통해 자원순환 실천을 조직 전반으로 확산했다.
또한 E순환거버넌스와 한국환경공단의 검증 체계를 활용해 자원순환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조성된 ESG 성과 기부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했다.
농협은 내년부터 자원순환 활동 참여 대상을 전국 1,110개 농·축협으로 확대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탄소 감축 및 자원순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자원순환을 포함한 전사적 ESG 실천을 통해 농업·농촌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