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서비스 시작으로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확장 기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주차 관제 전문기업 3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주차 관제 전문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자사 홈 플랫폼 ‘홈닉’을 통한 주거 서비스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26일 아마노코리아·대영IoT·다래파크텍 등 주차 관제 기업 세 곳과 MOU를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의 주차 관제 시스템이 적용된 아파트 단지에 홈닉 기반의 주차 관리 환경이 제공된다.

향후 이 아파트 입주민들은 홈닉을 통해 방문 차량 등록과 주차 관리, 불법주차 신고 기능을, 관리사무소는 단지 주차장 이용 현황 관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홈닉은 주차 관제 서비스뿐만 아니라 입주민의 단지 생활 서비스 개선으로 확장된다. 홈닉이 제공하는 아파트 케어와 단지 모임 등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함께 활용할 수 있어, 입주민의 생활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미 주차 관제 전문기업 아이파킹·넥스파와 연동이 완료됐으며, △권선5상록아파트 △고덕리엔파크2단지 △래미안 인덕원 더포인트 △동탄2 신동포레 입주민들이 홈닉의 주차 관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향후 ‘위례 래미안 e편한세상’ 등 더 많은 단지로 넓혀나갈 예정이다.

현재 홈닉은 래미안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 아파트(SK에코플랜트·한화·두산건설·HS화성·우미건설·호반건설 등)로 적용을 확대 중이다. 개방형 플랫폼의 장점을 살려 신축단지뿐만 아니라 기축단지에도 도입해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지소영 H&B플랫폼사업팀장(상무)은 “이번 MOU를 통해 관리사무소의 운영 효율 개선은 물론, 입주민 모두가 일상에서 ‘더 나은 변화(Change Better)’를 체감하는 아파트 라이프케어 솔루션을 실현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