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는 정춘호 GS리테일 편의점BU장(편의점산업협회장)이 지난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0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은 유통산업의 발전과 경영 혁신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게 포상을 수여하는 자리로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정춘호 GS리테일 편의점BU장은 GS25의 수장과 편의점산업협회장을 역임하며 ▲K편의점의 해외 영향력 확대 ▲모범적 동반성장 모델 구축 ▲사회 취약 계층 자립 지원 ▲환경 중심 경영 실천 등 지속 가능한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GS25는 고물가 장기화 속 가성비 PB 상품을 확대하며 물가 안정에 힘썼다. 혜자로운집밥 시리즈, 리얼프라이스, 유어스 상품 등이 대표적이다. 또, 오프라인 GS25 매장과 ‘우리동네GS’ 앱을 연계한 O4O(Online for Offine) 전략을 추진하며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키웠다는 설명이다. 우리동네GS 앱에 탑재된 ‘와인25플러스’, ‘반값택배’ 등이 대표 서비스다.
GS25는 해외 영향력도 키워가고 있다. GS25는 베트남, 몽골에 진출해 글로벌 700호점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올해 열린 62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는 ‘1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GS25의 수출 역량 강화는 우수 중소파트너사의 해외 판로 확대 징검다리 효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GS25가 수출 사업을 위해 협력한 93개사 기업 중, 중소기업의 비중은 약 80%로 수출 경험이 부족한 우수 중소 파트너 사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힘쓰고 있다. GS25는 ▲저소득층을 위한 ‘내일스토어’ ▲장애인을 위한 ‘늘봄스토어’ ▲노인을 위한 ‘시니어스토어’ 등 사회공헌형 편의점을 240여 점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GS25는 ‘스마트에너지관리시스템(SEMS)’을 구축해 전력 사용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자동수요반응(Auto DR) 시스템 도입 ▲R290 친환경 냉매 사용 ▲에코커버 확대 등을 통해 환경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정춘호 GS리테일 편의점BU장(편의점산업협회장)은 “이번 동탑산업훈장은 GS25의 고객과 가맹 경영주, 협력사, 임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GS25는 고객 중심의 상품·서비스 제공은 물론, 가맹점,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사회적 가치를 함께 고려한 지속 가능한 유통 산업 문화를 구축하는 데 지속 앞장서 갈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