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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바이오기업과 신약 공동개발 업무협약 맺어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신규 신약 과제 발굴과 공동연구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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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12.29 15:57:46

SK케미칼 연구원들이 신약개발 연구 분석 결과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SK케미칼
 

SK케미칼(대표 안재현)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개발 경쟁력을 강화한다.

SK케미칼은 최근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와 신규 신약 과제 발굴 및 공동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신약개발 역량을 결합해, 현재 치료 옵션이 충분치 않은 질환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신약후보물질을 공동 발굴하고 연구 협력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규 신약 과제 공동 도출 △공동연구 과제 공동 수행 △연구 시설·장비 공동 활용 △연구 인력·기술·정보 교류 등 신약 연구개발의 전반적인 활동에 대한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

2018년 설립된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는 자가면역질환과 섬유증 질환 치료제 신약을 개발해온 바이오기업이다. 자체 신약개발 플랫폼인 ‘파이브레인’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술과 자체 화학물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후보물질을 신속하게 도출하는 역량을 갖췄다.

파이브레인은 AI 기반 약물 모델링, 신약 물질 합성, 스크리닝 및 비임상·임상 개발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 신약개발 시스템이다. 이를 바탕으로 원형탈모증, 특발성 폐섬유증, 습성 황반변성 질환 등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연구 중이다.

SK케미칼은 섬유증 등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를 수행 중이며, 다수의 신약개발 성과로 비임상부터 임상 단계까지의 개발과 허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외부 전문기업과 협력해 초기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초기 후보물질 탐색 단계부터 비임상·임상 개발까지 신약개발 전 과정에 걸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신규 공동연구 과제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봉용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SK케미칼과의 협력을 통해 초기 단계에서 확보한 선도물질을 신속하게 개발 단계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질적인 개발 성과로 이어지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현선 SK케미칼 파마사업 대표는 “오픈이노베이션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외부 기업과 협업하며 신약개발에 필요한 역량을 빠르게 확보하는 중요한 전략 중 하나”라며,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확대해 SK케미칼의 신약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SK케미칼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  신약개발  오픈이노베이션  신약후보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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