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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소비자보호 강화·생산적 금융 전환·디지털 중심 조직개편 단행

연금그룹 신설과 IB·S&T 재편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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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12.29 16:59:26

KB증권 사옥 전경. 사진=KB증권

KB증권은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강화와 생산적 금융 중심의 사업 전환, 디지털 First 조직 체계 구축을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두는 동시에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사업부문별 핵심 기능을 재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KB증권은 대표이사 직속 소비자보호본부 내에 소비자지원부를 신설해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을 확대했다. 정보보안과 내부통제 중요성이 커진 점을 반영해 정보보호본부 직속으로 보안컴플라이언스팀도 새로 편제했다. 이를 통해 보안사고 예방과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WM부문은 비대면 채널을 중심으로 한 구조 전환과 연금사업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뒀다. 대표이사 직속 연금그룹을 신설하고 개인연금과 법인연금 담당 본부를 편제했다. 기존 TAX솔루션부는 WM영업본부 산하 Family Office부로 이동해 초고액자산가 고객 대상 맞춤형 자산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IB부문은 생산적 금융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섰다. 중견과 중소기업 금융 강화를 위해 기업금융2본부를 확대 개편했으며 기존 PE신기사본부는 PE·성장투자본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본부 직속으로 생산적금융추진팀을 신설해 모험자본 공급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부동산금융 조직은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축소 재편했다.

S&T부문은 운용 조직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트레이딩그룹과 자본시장영업본부를 자본시장그룹으로 통합했다. 발행어음 운용 조직은 종합금융본부를 신설해 대표이사 직속으로 편제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소비자보호 강화와 생산적 금융 전환, 디지털 채널 확대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각 부문의 실행력을 강화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KB증권  조직개편  디지털  생산적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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