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투자상품 ‘365일 24시간 비대면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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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2.29 17:16:43

김예은

펀드 이어 퇴직연금·ETF신탁까지 비대면 거래 범위 확대

NH농협은행 전경.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투자상품 거래의 시간과 공간 제약을 없애기 위해 ‘365일 24시간 비대면 투자상품 시스템’을 확대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확대를 통해 기존 펀드 비대면 거래에 더해 퇴직연금과 ETF신탁까지 모바일과 인터넷 뱅킹을 통해 연중무휴 비대면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고객은 영업시간이나 요일에 관계없이 주요 투자상품을 이용할 수 있어 투자 편의성과 금융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ETF신탁의 경우 입금과 환매 신청이 매일 24시간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비대면으로 환매나 지급·해지를 예약하면, 최초 도래하는 영업일에 자동으로 처리되는 구조다.

NH농협은행은 지난 8월 투자상품 비대면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한 이후 펀드 비대면 거래를 시작으로 ETF신탁까지 단계적으로 비대면 투자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이번 조치를 통해 고객은 시장 상황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며 자산관리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영우 NH농협은행 투자상품 자산관리부문장은 “투자상품 거래에서 시간의 제약을 없애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고객이 언제든 투자 판단을 실행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관리 환경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김예은 arts.economis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