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본관 전경.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상생협력위원회는 도시농축협 조합장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농촌지역 농축협의 경제사업 지원을 위해 하반기 도농상생기금 4,717억 원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농상생기금은 도농 간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2012년부터 도시농축협이 신용사업 수익의 일부를 출연해 조성하는 기금이다. 농협은 올해 이번 지원금을 포함해 총 8,405억 원을 농촌지역 농축협에 무이자로 지원하게 된다.
이번 지원 규모는 전년 지원액 7,910억 원 대비 495억 원 증가한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국 228개 도시농축협이 경영환경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도 자발적으로 기금 출연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농촌지역 농축협은 해당 기금을 활용해 자연재해와 농축산물 수급 불안 등에 따른 경제사업 손실을 보전하는 한편, 농축산물 판매·유통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농협은 앞으로도 상생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도농상생기금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적재적소에 지원해 전국 농축협의 동반성장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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