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반려학습도시 – 미래기술편’ 교육과정의 성과 작품인 ‘서대문구 11개 동 평생학습센터 투어’ 영상을 최근 구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구가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2025년 지역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돼 ‘한 사람의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 반려학습도시 서대문구’ 사업을 추진한 데 따른 하나의 성과다.
동 평생학습센터란 평생교육법에 근거한 것으로, 구는 주민 근거리 학습권 보장을 위해 올해 11개 센터를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반려학습도시 – 미래기술편’은 디지털 기기와 영상기술을 활용해 시니어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평생학습을 주민 시선에서 기록·홍보하기 위해 기획한 교육과정이다.
학습자들은 모두 50세 이상으로, 영상 기획과 스토리 구성, 카메라 촬영 및 음향 실습, 편집 프로그램 활용 등의 교육을 받은 뒤 직접 동 평생학습센터를 방문해 담당자와 주민을 인터뷰하고 현장을 촬영했다.
이 과정을 통해 동 평생학습센터별 홍보영상 11편이 완성됐으며 이는 각 센터로 전달돼 자체 홍보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공개 영상은 ‘어디서 배울까? 여기서 배운다!’란 메시지 아래 9개 동 11개 평생학습센터의 공간, 대표 프로그램, 주민 참여 모습을 현장감 있게 담았으며 누구나 쉽게 시청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을 “이번 영상은 시니어분들이 직접 제작한 평생학습 기록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많은 분이 ‘우리 동네에도 이런 학습공간이 있었구나’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서대문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서대문구 11개 동 평생학습센터 투어’를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이처럼 교육부 반려학습도시 사업을 통한 구의 ‘중고령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지원’은 고령층 특화 평생학습도시의 우수 사례로 평가된다.
구는 아울러 미래교양학습, 미래생활학습, 미래기술학습 등 다양한 강좌로 구성된 서대문구평생학습관·융복합인재교육센터 2026년 1분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학습자를 모집하고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