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준⁄ 2026.01.06 09:47:57
삼성전자가 5일(현지시간) 성능과 휴대성을 동시에 강화한 ‘갤럭시 북6 시리즈’를 공개했다. 신형 시리즈는 프로세서와 그래픽, 디스플레이, 사운드 전반의 성능을 끌어올리고 갤럭시 AI를 결합해 생산성과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북6 시리즈는 인텔의 18A 공정을 기반으로 한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력 효율과 처리 성능을 동시에 높였다. 최대 50 TOPS의 NPU를 적용해 이미지 편집, 텍스트 변환, AI 검색 등 다양한 AI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갤럭시 북6 울트라에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70·5060 그래픽을 적용해 고해상도 영상 편집과 AI 이미지 생성, 고사양 게임 구동까지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최대 1000니트 HDR 밝기를 지원하는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터치 패널을 채택했다. 비전 부스터와 반사 방지 기술을 적용해 실내외 어디서나 안정적인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사운드는 상향식 트위터와 측면·백투백 우퍼로 구성된 6개 스피커 시스템을 통해 고음과 저음을 균형 있게 구현했다.
고성능을 뒷받침하는 발열 관리와 배터리 성능도 개선됐다. 갤럭시 북6 시리즈는 베이퍼 챔버와 저소음·고효율 냉각 설계를 적용해 장시간 사용 시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특히 프로 모델에도 베이퍼 챔버를 적용해 울트라와 프로 전반의 열 제어 성능을 강화했다. 갤럭시 북6 울트라와 프로 16형은 최대 30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며, 30분 만에 최대 63%까지 충전되는 초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디자인은 내부 구조와 힌지를 재설계해 슬림함과 휴대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갤럭시 북6 울트라는 이전 세대 대비 1.1밀리미터 얇아진 15.4밀리미터 두께로 출시되며, 프로 16형도 11.9밀리미터까지 얇아졌다. 부드러운 곡선형 외관과 균형 잡힌 내부 배치로 고급스러운 완성도를 강조했다.
갤럭시 AI를 활용한 생산성 기능도 강화됐다. AI 셀렉트와 노트 어시스트, AI 컷아웃, 지능형 검색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텍스트·이미지 검색과 편집을 직관적으로 수행하고, 기기 간 연결과 파일 공유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기본에 충실한 성능 위에 AI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갤럭시 북6 시리즈는 속도와 안정성, 생산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차세대 PC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북6 시리즈는 ‘갤럭시 북6’, ‘갤럭시 북6 프로’, ‘갤럭시 북6 울트라’ 등 3종으로 구성된다. 국내에서는 27일 프로와 울트라 모델이 출시되며, 기본 모델은 3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