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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인명 구한 직원 자녀 포상

특수구조대원 아들 윤재준 군과 친구 문현서 군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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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6.01.07 09:32:50

왼쪽부터 오른 방향으로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 문현서 군, 윤재준 군, 윤형민 HD현대중공업 기사.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최근 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학생들을 초청해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직원 자녀인 윤재준 군(대송고 2학년)과 친구 문현서 군(화암고 2학년)이 의식을 잃은 80대 할아버지의 생명을 구한 선행을 기리고, 이들의 용기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이날 두 학생에게 대표이사 표창장과 장학금을 전달하며, 긴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신속하게 용기를 발휘한 이들을 칭찬했다.

HD현대중공업은 두 학생을 위해 야드 투어를 진행하고, 조선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들에 대처하기 위한 안전 체험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에는 윤재준 군의 아버지인 윤형민 기사(HD현대중공업 안전보건지원부·특수구조대원)가 강사로 나선 특별안전교육을 마련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윤 기사는 특수구조대원으로서의 경험담과 심장제세동기(AED)·소화기 사용법, 화재 대피법 등을 소개했다.

한편, 두 학생은 지난달 28일 한 식당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중 갑자기 쓰러진 할아버지를 발견했다. 주변 어른들이 당황하는 상황에서도 둘은 침착하게 할아버지를 눕히고 기도를 확보했으며, 약 2분간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이후 할아버지는 의식을 되찾았고, 도착한 119 구급대에 의해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순간은 한 목격자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서 빠르게 알려졌고,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줬다.

윤재준 군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에게 CPR을 배웠고, 학교에서 받은 안전교육도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일을 통해 가족이 저를 자랑스러워하고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 또 HD현대중공업 특수구조대원으로서 회사와 직원들의 안전을 지키는 아버지가 존경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두 학생의 침착하고 책임감 있는 행동은 안전을 준비하고 대하는 마음가짐이 실제 상황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며, “HD현대중공업은 앞으로도 직원과 가족, 나아가 지역사회 모두가 안전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어, 이를 통해 선한 영향력이 지역에 널리 확산하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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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금석호  윤재준  특수구조대원  C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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