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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필터링 기술, AI로 고도화…보이스피싱·스팸 차단 성과 확대

2025년 통신사기 시도 11억건 선제 차단…AI 기반 대응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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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황수오⁄ 2026.01.13 10:36:11

인포그래픽 SKT 2025년 스팸·보이스피싱 차단 현황.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팸·보이스피싱 대응을 강화한 결과, 2025년 한 해 동안 전화와 문자를 통한 통신사기 시도 약 11억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5% 늘어난 수치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를 사전에 탐지하는 ‘통화패턴 분석 기반 AI 모델’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음성 스팸과 보이스피싱 통화 차단 건수는 전년 대비 119% 증가한 2억5000만건을 기록했고, 문자 스팸 차단 역시 22% 늘어난 8억5000만건에 달했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AI 금융사기 탐지 기술 ‘스캠뱅가드’를 PASS 앱의 스팸 필터링 기능과 에이닷 전화의 ‘AI안심차단’ 서비스에 적용해 고객 보호 범위를 확대했다. 해당 기술은 금융기관이나 지인을 사칭한 통화·문자를 탐지해 이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하며, 에이닷 전화의 경우 통화 중 위험 징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팝업과 알림음으로 안내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올해 스팸과 피싱 대응 전 과정에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악성 앱을 AI로 자동 탐지·수집·분석하고, 위협 차단과 피해 예방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대응 체계를 구축해 통신 서비스의 안전성과 고객 보호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손영규 SK텔레콤 보안거버넌스 실장은 “보이스피싱과 불법 스팸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다”며 “기술적·제도적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정부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불법 통신 사기 근절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

관련태그
SK텔레콤  보이스피싱  스팸  필터링  스캠뱅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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